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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출신 요리연구가, 기타무라미츠요와 떠난 교토산책 지난 12월 초에는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여성중앙 독자 6인과 함께 교토로 떠났습니다. 이 여행에는 슬로푸드 전문가이며 교토출신의 요리연구가, 기타무라 미츠요 선생이 함께 해 보다 컨텐츠가 풍부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여성중앙 2011년 1월호에 게재된 교토산책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더보기
히라마츠 요코의 ' 장어라도 먹을까?' 지난 여름 히라마츠 요코는‘살 수 없는 맛’에 이어 ‘장어라도 먹을까?’란 제목의 새 에세이를 선보였다. 이 역시 제목이 심상치 않다. 일본인에게 장어는 매우 고급스런 음식이다. 그런데 장어라도 먹을까? 라니... 이 책에서 그녀는 ‘놀라운 맛’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맛, 혹은 당연하게 여겼으나 문득 아! 하고 깨닫게 되는 소중한 맛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리아코 _ 당신이 생각하는 ‘살 수 없는 맛’이란 어떤 맛인가요? 히라마츠 _살 수 없는 맛은 어떻게 보면 평범해요.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맛이죠. 생각해보면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많이 있어요. 반대로 많은 값을 치룬 것이라도 가치를 모르면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죠. 살 수 없는 맛이란 피할 수 없는 맛이고, 질.. 더보기
에세이스트 히라마츠요코(平松洋子)가 말하는 '살 수 없는 맛' <1> 아래 내용은 여성중앙 2010년 12월호에 게재된 '리아코가 만난 일본의 살림꾼' 기사중 일부입니다... 히라마츠 요코(平松洋子)의 에세이를 읽고 있으면 잊고 지냈던 맛을 떠올리게 되고, 음식을 즐기는 방법을, 또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의 맛을 나도 모르게 곱씹게 된다. 요즘 그녀는 도쿄인들에게 현대를 사는 맛을 식문화를 통해 환기시키고 있는 인물이다. 2006년에 출간한‘살 수 없는 맛 (치쿠마쇼보 출판, 2006년 10월 분카무라 드 마고 문학상 수상)’에 이어 2010년에는 ‘장어라도 먹을까?’(치쿠마쇼보 출판)를 세상에 선보여 일상 속에 누리는 작은 호사, 잊고 지냈던 소중한 맛을 다시한번 음미하게 했다. photographed by Tsuchiya Bungo 작년 여름 도쿄의 한 책방에서 매우 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