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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코 따라 일본가기

또 하나의 일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2>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촌락. 강을 따라, 산을 따라 그 옛날부터 있어 온 마을의 형태처럼 건물이 모여있다. 산 쪽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게「호시노야 가루이자와」의 테마인 일본의 촌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것은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일종의 향수이기도 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그리움과 같은 것이라고도 한다. 그런「일본의 풍경」을 상상하며  설계를 했다는 것이 촌락을 산책하다보면 하나씩 느껴진다. 단, 건물이 근대화 되었고 담과 건물의 표식이 새롭다. 건물과 건물의 배치에 따라 만들어진 골목들 사이를 조용히 걷다보면 어느새 촌락 한가운데로 흐르는 강으로부터 흐르는 물소리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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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쪽에서 바라본 호시노야의 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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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락들 사이로 강이 있고 흐르는 물소리에 시간이 잠긴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보이는 호시노야는 하루 중에도 그 모습이 새롭다. 이른 아침부터 울어대는 새소리와 미즈나미의 물소리만 들리는 아침의 촌락, 비를 맞은 풀냄새와 뽀얗게 올라오는 안개가 묘하게 사람을 센치하게 만드는 비오는 날의 촌락,그리고 어둑어둑 해질 무렵의 촌락, 완전히 해가 사라지고 하늘이 바다처럼 파랗게 변하는 촌락, 너무나 아름다워 놓칠 수 없는 촌락의 모습들. 이러한 변화를 즐기는 것이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이유이고, 아무 것도 하지않지만 많은 것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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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질 무렵 호시노야의 촌락...불이 하나,둘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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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파랗게 변한다. 왜 호시노야의 하늘은 파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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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마다  다른 모양의 마크가 ...

                              사진은 리아코가 제일 좋아하는 사쿠라문양

                                                                                                        

                                               <계속>

        http://www.hoshinoy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