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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겐도

마츠바토미 (松場登美)의 아베계(安部家) 마츠바토미 (松場登美) 마츠바 토미씨는 내가 존경하는 일본인 중 한 분이다. 2009년 12월. 나는 한국 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그녀의 집, 아베계에서 묵었다. 시골생활의 편안함, 오래된 것의 정겨움,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 손맛을 배웠다. 마츠바 토미씨를 만나러 갈 때마다 나는 늘 조금씩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녀의 첫번째 책을 읽은 후 그 감동을 오래 참지 못하고 그녀를 만나러 갔을 때처럼... 시마네현 오타시 오오모리에 있는 그녀의 집에서는 2박 3일이 늘 아쉽다. 그녀의 일터와 군겐도 본점, 아베계를 오가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하다. 내가 시마네현을 가는 것은 군겐도와 아베계, 마츠바토미와 그녀의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오랫만에 찾아간 아베계의 네번 째 방문 역시 그랬다. 그녀의 정성과 마음씀이 듬.. 더보기
고민가(古民家)재생 프로젝트, 리겐도 (Re:gendo) 도쿄 니시오기에 오픈한 리겐도(Re:gendo) 나에게 니시오기는 특별한 곳이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준 마음 따뜻한 친구들이 있고, 좋아하는 가게들도 많고 ... 또 살 수 없는 맛의 저자, 히라마츠 요코씨가 사는 곳이기도 하다. 곳곳에 이야기가 있는 맛집도 많다. 니시오기역 남쪽에 새로 생긴 특별한 집. 리겐도. 이곳은 시골생활의 편안함을 알리는 마츠바 토미의 세번째 작품이다. 리겐도에서 창문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시마네현 이와미긴잔에 있는 마츠바 토미씨의 집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도시에 오래된 집을 멋지고 편안한 시골집으로 변신시킨 리겐도의 고민가(古民家)재생 프로젝트에는 마츠바 토미와 그녀의 오랜 정신적 지주인 소화생활박물관 관장, 고이즈미 선생이 함께 했다. 리겐도의 컨셉은.. 더보기
행복한 시골생활 디자인하는, 마츠바 토미 .......이 글은 여성 중앙 3 월호부터 연재되는 군겐도 디자이너 마츠바 토미(松場登美) 씨의 인터뷰 기사 중 일부입니다. 그녀는 군겐도 (群言堂)의 디자이너다. 군겐도는 요즘 일본의 주부들에게 시골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산골에서 직접 만든 상품을 통해 전하고있다. 그것은 단순한 시골 생활이 아니라 슬로 라이프, 로하스, 에콜로지를 모두 포용한 것이라 더 시선을 끈다. 일본 시마네현 이와 미 긴 잔에서 조금은 다르게 살고있는 마츠바 토미 씨를 그녀가 가장 아끼는 오래된 부엌에서 만났다. 마츠바 토미(松場登美)란 이름을 알게 된 것은 일본의 현대화된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갖고 취재 중이던 나에게 아사히 신문의 한 기자가 군겐도를 소개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 찾아간 도쿄 우에노의 군겐도에서 나는 그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