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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東京物語 1 도쿄의 아오야마 근처의 호텔에 묵을 때면 꼭 찾아가는 시보네 아오야마 언제나 감각적인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상품과 이벤트로 나를 설레게 하고、 나도 모르게 'なるほど。。。’ 를 반복하게 하는 곳. 조만간 도쿄여행을 간다는 후배에게 알려 주고 싶은 곳이다. 만약 코스 중에 아오야마 혹은 오모테산도가 있다면 네즈 미술관과 함께 꼭 한번 들러보라고 권하고 싶다. mother's day 선물 아이템도 재미있다. http://www.cibone.com/products/c10003 SHOP LOCATION AOYAMA BELL COMMONS B1 2-14-6 KITAAOYAMA MINATO-KU TOKYO 107-0061 CALL: 03-3475-8017 FAX: 03-5770-5104 OPEN: 11:00~21:0.. 더보기
파머스테이블의 스타일리스트, 이사카와 히로코(石川博子) 이 기사는 여성중앙 4월호 리아코가 만난 일본의 살림꾼 _두번째 칼럼의 일부입니다 . 이시카와 히로코. 그녀는 일본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다. 그래픽디자이너인 남편 이시카와 미나토 씨와 함께 인테리어 소품가게, 파머스 테이블(Farmer's Table) 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과 인테리어의 구분이 없던 때부터 활약한 소문난 스타일리스트다. 1985년 도쿄 오모테산도의 오래된 아파트에 인테리어 소품점, 파머스 테이블을 열었고 그 후 25년 동안 싫증나지 않는 컨셉의 소품으로 도쿄여성들에게 세련된 생활 감각을 전하고 있다. 쓸수록 멋스런 물건이 지금 도쿄의 트렌드 그녀는 도쿄 출신으로 문화복장학원을 졸업했다. 패션을 전공한 감각을 살려 잡지와 커머셜광고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다. 스물여섯 살에 남편과.. 더보기
고양이 수퍼모델 프린짱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프린짱이라고 합니다. 직업은 패션모델이구요, 1999년 3월 13일 생입니다. 스코티시폴드 화이트 종입니다. 취미는 집 화장실의 물을 연구하는 일과 프린짱의 엄마를 지켜주는 일입니다. 성격은 차분하고 온화한 편이구요, 고양이 모델로서 프로의식과 자부심이 대단하답니다. 저의 일과는 하루 종일 프린짱의 엄마인 프린 마마를 관찰하며 엄마의 건강과 정신 상태를 체크하는 일입니다. 저는 라는 책을 한 권 출간했구요. 지난 달에는 야나카에 있는 네코카페 29 (猫町カフェ29)에서 패션쇼도 열었지요. 저는 정말 행복한 고양이랍니다. 늘 예쁜 옷을 많이 만들어주는 프린 마마가 있기 때문입니다. 왼쪽은 제가 옷을 입지 않고 쉬고 있을 때의 모습이구요, 오른쪽은 제 책의 표지사진을 찍었을 때의 .. 더보기
또 하나의 일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1> 일본이 과거의 모습을 지키며 현대화 되다 하코네 후지야 호텔, 니코의 가나야 호텔, 그리고 교토의 타와라야를 여행하고 다음 여행지로 생각하고 있던 곳이 바로 가루이자와에 있는 호시노야였다. 내가 호시노야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니코 가나야 호텔의 서재에서였다. 푸른빛 하늘을 이고 물 위에 떠있는 신비한 리조트, 호시노야는 일본 셀레브리티들의 별장지로 알려진 가루이자와의 대표적인 리조트다. 호시노야를 주목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이 주장하는 ‘또 하나의 일본’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일본이 일본적인 전통을 소중히 지키며 현대화 되었을 때의 모습, 최근에 내가 깊이 꽂혀있는 와모단 (和モダン)라이프 스타일의 정수를 나는 호시노야 가루이자와에서 찾을 수 있었다. 2000년 초반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더보기
야나카에서 만난 행복한 부부 야나카(谷中)산보길에 만난 코지상과 그의 아내 마이상... 주말이라 동네의 공터에서 프리마켓을 열고 빵을 만들어 팔았다고 한다.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한 모습이다. 알고 보니 공터가 있는 곳으로 걸어오는 길에 있었던 특이한 집의 주인이란다. 오래된 집이었지만 갤러리인지, 카페인지, 레스토랑인지 도통 알 수 없는 집이 있어 옆가게 아주머니한테 슬쩍 물어보았더니 " 뭔지 알 수 없지만 매일 바뀌는 집이야"라고 했다. 매일 바뀌는 집'이라...아주머니의 말이 매우 흥미로웠지만 일일카페 분위기도 있고 동호회 멤버들의 모임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이 많아서 헤집고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아 그냥 지나쳐 왔는데 이 친구들의 집이란다. 일주일에 이틀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자신들은 공터를 .. 더보기
일본의 마크로비오틱 쿠킹 스쿨 9월 첫째 주 토요일. 오가닉 쿠킹 세미나가 열린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세미나는 소셜컨시어지 주최로 미나미아오야마(南青山)에서 열렸다. 강사인 오다 하루미상의 오늘 강의는 마크로비오틱 쿠킹. 강사의 시연을 보며 설명을 듣고 완성된 요리를 함께 맛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참석한 사람은 모두 18명. 참가비는 6천 엔... 돌아갈 때 유기농 야채와 천연화장품을 선물로 받았다. 참석자의 대부분이 토요일을 유익한 취미생활로 보내는 20~30대 여성이었고 도쿄가 아닌 곳에서 온 사람도 있었다. 건강식에 관한 일본여성들의 관심도를 느낄 수 있었다. 요리법은 매우 심플했다. 생야채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내가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익혀먹는 야채 요리. 모든 야채를 껍질 채 손질해 냄비 하나에 순서대로 넣어 찌는 것이 .. 더보기
드라마 '스타일'에 나오는 마크로비오틱 드라마 스타일 방영 이후로 한국에서도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이 화두다. 그게 뭐냐고? 마크로비오틱의 사전적 의미는 macro=위대한, bio=생명 이라는 의미의 단어가 믹스된 말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마크로비오틱은 건강한 식문화라고 할 수 있다 . 마크로비오틱이란, 곡물이나 야채, 해조류 등을 중심으로 일본의 전통식을 베이스로 한 식사를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생각. 이 마크로비오틱 이론은, 1950년대의 미국·보스턴에서, 일본인 구시 미치오씨에 의해 처음으로 체계화 되었다.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마크로비오틱의 주장은, 동물성 식품에 치우쳐 있던 당시의 미국의 식생활 문화에 큰 영향을 주어 유기농작물이나 자연식 운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 더보기
일본의 마샤 스튜어트 , 구리하라 하루미 유토리노 쿠칸 (ゆとりの空間) 10년 전 도쿄유학 시절, 요리 잡지 별책으로 나온 구리하라 하루미(栗原はるみ)의 스테키레시피(すてきレシピ )란 요리책을 한 권, 두 권 사보기 시작하면서 나도 모르게 그녀의 팬이 되었다. 분카슈판쿄쿠(文化出版局)에서 만든 란 책이 백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였다. 내가 갖고 있는 책은 97년 10월에 만든 19쇄 판으로 이다. 이 요리책에는 구리하라상이 자랑하는 인기요리 140선이 소개되어 있는데 먹지 않고도 “고치소사마!” 가 나올 정도로 맛이 있어 보인다. 또 레시피도 친절하다. 그릇들도 전부 특이하다. 그녀는 이제 일본의 내로라 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그녀가 어느날 일본을 대표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