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리조트

또하나의 일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5> 호시노야 계곡에 있는 차야(茶屋) 다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지만 아침시간에는 명상을 하고 오후에는 종이접기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차야는 숲속에 있는 오래된 가옥이다. 오래전부터 이 자리에 있던 별장을 개조해 만들었다. 깨끗한 다다미 공간이 숲속에 있어서인지 마음이 안정이 된다. 비가오는 날 찾아가서인지 조명과 풀잎의 색이 더 싱그럽고 들어가는 입구도 매우 운치있다. . 에코투어 , 픽키오투어는 생태관광 제1회 대상을 수상(2005)했다. 가루이자와의 자연을 숙지한 가이드가, 자연의 불가사의한 매력을 전하는 설명을 들으며 숲속 산책을 한다. 생태관광은 자연을 즐기는 여행일 뿐 아니라 자연보존과 환경운동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호시노야 온천 호시노야 온천은 예로부터 고운 피부에 효과가.. 더보기
또하나의 일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4>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메인 다이닝 창밖으로 물흐르는 정원을 감상하며 식사 할 수 있는 메인다이닝 가스케요리는 수준급이다. 간사이 출신 주방장의 솜씨는 아침식사를 온천물로 이용해 죽을 만드는가 하면 가이세키 요리에서 몇 가지의 인상적인 메뉴를 선보였다. 나가노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이용한 건강식도 맛볼 수 있다. 가스케의 인테리어는 정원과 같은 흐름으로 몇 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곡선의 미학이 돋보인다. 천정으로부터 길게 아래로 연결되어 있는 램프의 색감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재미있다. 건강과 미용을 테마로 전문가와 함께 음식과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와 독소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여성도 만날 수 있었다. 아침식사에 곁들여져 나오는 밑반찬. 죽이나 밥, 어느 것을 주문해도.. 더보기
또 하나의 일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3> 건축가 아주마 리에(rie azuma)의 또 하나의 도전이었던 호시노야 객실. 77개의 객실은 제각기 어프로치가 다르다. 객실마다 현관이 있다. 각각 다른 설계로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첫번째는 미즈나미(강가에 위치한 객실)의 2층 객실에 두번째는 1층의 미즈나미 객실에 묵었다. 어느 한 구석 군더더기가 없는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객실. 절대로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은 공간이다. 나만의 공간에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휴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바람이, 신선한 공기가 그립다면 베란다 문을 열면 그만이다. 바람 냄새와 하나가 되는 상상이 가능하다. 미즈나미 객실의 리빙룸에는 고다츠 대신 커다란 테이블이 있다. 베란다와 연결된 이곳에서는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물 흐르는 모습.. 더보기
또 하나의 일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2>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촌락. 강을 따라, 산을 따라 그 옛날부터 있어 온 마을의 형태처럼 건물이 모여있다. 산 쪽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게「호시노야 가루이자와」의 테마인 일본의 촌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것은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일종의 향수이기도 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그리움과 같은 것이라고도 한다. 그런「일본의 풍경」을 상상하며 설계를 했다는 것이 촌락을 산책하다보면 하나씩 느껴진다. 단, 건물이 근대화 되었고 담과 건물의 표식이 새롭다. 건물과 건물의 배치에 따라 만들어진 골목들 사이를 조용히 걷다보면 어느새 촌락 한가운데로 흐르는 강으로부터 흐르는 물소리에 빠져들게 된다. 산 쪽에서 바라본 호시노야의 촌락 촌락들 사이로 강이 있고 흐르는 물소리에 시간이 잠긴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보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