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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

제주도에서 편지를 쓰다...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님의 시집 중에서 - 더보기
기타무라 미츠요(北村光世)의 지중해식 요리 10 로즈마리 올리브오일 감자 구이 Boiled potatoes sautéed with olive oil and rosemary 엄마의 손맛을 느끼게 하는 정감있는 감자요리...이 음식이야말로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감자 요리가 아닐까? 겉은 바싹바싹하고 고소하며 로즈마리 향이 살짝 배인 부드러운 맛...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스타우브 냄비에 감자를 껍질 채 삶는다. 감자는 스타우브 같은 주물냄비에 삶아야 감자가 부스러지지 않고 맛도 있다. 삶은 감자를 완전히 차갑게 식혀 껍질을 벗기고 0.5mm 두께로 썬다. 바쁜 싱글들은 주말에 감자를 넉넉하게 삶아 냉장고에 한끼 분량으로 나누어 넣어두었다가 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감자를 구울 때는 프라이팬을 뜨겁게 한 후 올리브오일을 .. 더보기
기타무라 미츠요(北村光世)의 지중해식 요리9 할라피뇨 라이스 그라탱 Gratin of rice with Cheddar cheese, sour cream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과 체다 치즈의 고소한 맛, 샤워크림의 시큼하고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진 라이스 그라탱. 할라피뇨의 칼칼한 맛의 매력에 빠져 하하... 거리며 계속 먹게 된다. 라이스 샐러드와 함께 밥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일품요리. 더보기
기타무라 미츠요(北村光世)의 지중해식 요리 8 심플한 허브 훈제 연어 Fresh salmon smoked with dried herbs 처음 먹어보는 연어 맛... 이렇게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칭찬했던 허브 훈제 연어... 기타무라 미츠요 선생이 직접 브랜딩한 허브로 훈제한 연어 요리는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도 인기가 높다. 허브 훈제 향이 입안 가득...채소 샐러드와 곁들여 먹는 건강식이다. 더보기
기타무라 미츠요(北村光世)의 지중해식 요리 7 데마키스시처럼 먹는 라이스 샐러드 Rice salad, temakizushi style with prosciutto+ arugula + toasted lever 기타무라 미츠요 선생의 요리는 소박한 건강요리로 아시아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좋아한다. 라이스 샐러드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인의 입맛에 맞추어 만든 음식이지만 일본의 스시를 좋아하는 외국인들도 즐겨 먹는다. 양파의 맛을 식초물에 우려 뜨거운 밥에 섞어주고 케이퍼와 잣을 다져 넣어 버무리면 완성되는 패스트쿠킹. TIP 라이스 샐러드용 밥은 약간 고슬하게 지어 뜨거운 밥에 양파식초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넣고 버무린 후 밥에 간이 스며들도록 조금 놓아두었다가 케이퍼와 잣을 넣어 버무리는 것이 포인트. HOW TO EAT 일본의 데마키스시처럼 .. 더보기
도쿄 아오야마 시보네(CIBONE) 새롭게 시작하는 아오야마의 인테리어숍, 시보네 (CIBONE) 14년간 도쿄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리드해 왔던 시보네가 새롭게 시작한다. 컨셉은 New Antiques, New Classics... 7월 5일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열리는 전시의 테마는 白の強度 (WHITE INTENSITY) 2014.7.5-9.3 이바라키에서 작업하는 도예가, 누카가 아키라(NUKAGA AKIRA) 씨가 표현한 백색의 감정 그리고 여백과 만날 수 있다. ただ、白いものを集めるのではなく、 白という色がもつ強さや潔さを感じてもらうエキシビションです。 その色から想起する感情や、余白、その清廉さをみにきてください。 そして、経年変化に朽ちない白の耐性も。 CIBONEはいま、溌剌として、わけもなく白い気分なのです。 http://www.cibone.c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