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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코의 일본음식 이야기

<2> 교토가정식, 오반자이


교토 오반자이, 교오반자이라고도 한다. 교토 사람들에게 오반자이는 늘 밥상에 오르는 반찬을 일컬어 오반자이라고 부른 것 같다. 우리의 가정식백반과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인들 사이에서 오반자이나 교토지역에서 생산되는 야채를 뜻하는 교야사이 등의 단어는 텔레비전이 나오고 난 후부터 전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단어였다고 교토 출신 요리연구가  기타무라 선생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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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치쿠 무카데야의 12월의 오반자이

 



일반적인 교토의 식사는 매우 소박하고 간단하고, 버릴게 없는 메뉴다. 교야사이를 이용해 만든 반찬이 주를 이루는 건강식, 오반자이 식탁에서는 다양한 두부요리도 맛볼 수 있다. 교토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보통은 이렇게 소박한 식사를 하고 중요한 손님이 방문을 하면 요정과 같은 곳에서 손님을 대접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고 창피도 당하지 않는 접대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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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한 연두부에 연어알과 고추냉이, 간장을 섞어
                          먹는 두부요리는 식욕을 돋운다.
 반찬의 재료는
                         콩과 무, 나물, 해조류, 생선으로 모두 단백한 메뉴...


한국을 방문한 일본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 매일 먹는 보통의 밥상을 궁금해한다. 교토에 가면 계절별로 다양한 찬으로 올려지는 교토인들의 소박한 밥상, 오반자이를 꼭 한번 맛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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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kurochiku.co.jp/inshoku/shinma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