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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코 따라 일본가기

이탈리아 파르마에서온 친구들

 

FOODEX JAPAN 2014 마지막날.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온 기타무라선생의 친구들과 만났다. 마티야, 본 필리오,프란체스코 ...그리고 중국에서 온 왕상과 다카하시상.

 

 

 

 

지난 3월 4일부터 7일까지 재팬푸덱스 2014가 마쿠하리에서 열렸다.

해마다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오는 생산자들 ... 이들과 처음 인사를 나눈 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모델처럼 생긴 마티야는 파르마 햄, 산니콜라(SAN NICOLA) 대표의 아들이다. 본 필리오는

파르마의 오가닉 와인, 카라 디 카사티코(CARRA DI CASATICO)의 대표다. 그가 만든 람브르스코 와인은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려 즐겨 마시는 와인이다. 기타무라 선생의 오랜 친구인 프란체스코는 앤초비 브랜드 델리시우스(DELICIUS)와 산니콜라의 해외영업을 담당한다.

 

마티야가 슬라이스 해준 햄은 아주 얇은 종이보다 더 얇아 짜지 않고 신선하다. 보니 (본 필리오)는 그가 새로 만든 샴페인을, 프란체스코는 한국인에 입맛에 맞는 스파이시한 앤초비를 권해주었다. 기타무라 선생의 파르마 친구들과 함께 만난 또 한 명의 뉴페이스는 중국 항주에서 온 왕상과 다카하시상. 기타무라 선생의 슬로푸드 세계의 매력에 반한 사람들이다.

 

중국인인 왕상은 대학에서 일어를 전공한 어패럴 사업을 하는 사업가로 일본 사람처럼 일어가 유창하다. 이탈리아 파르마의 슬로 푸드가 인연이 되어 만난 사람들...슬로 라이프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 그들과는 오랫동안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