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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코가 만난 사람들

마리엘레의 꿈을 담은 와인, 카보페니지오 (CA'BOFFENISIO) 아래 소개되는 기사는 리아코가 2011년 8월호 헤렌(HEREN)에 기고한 어느 대학교수의 성공적인 세컨드라이프 스토리, '꿈을 담은 와인, 즐거운 인생'이란 제목의 기사 중 일부입니다. 마리엘레는 최근까지 밀라노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다. 세컨드하우스가 있는 농장에서 가족들을 위해 만들기 시작한 와인이 주변사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게 된다. 시칠리아 출신인 그녀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 남아 있던 꿈을 실현하게 된 것이다. 간과할 수 없는 점은 그 꿈이 어떤 특별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생활 속에서 즐기면서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photographed by Leonardo Scotti 올트레포 파베제는 마리아 아델레 갈란티(Maria Adele .. 더보기
직원을 춤추게 하는 사장, 호시노 요시하루 (星野佳啓) 이 사람의 특별한 리더십 호시노 요시하루(星野佳啓). 그는 요즘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인 중 한 사람이다. 1991년 가업인 호시노온천(나가노현 가루이자와, 106년의 역사 깊은 온천)의 네 번째 대표가 되었고 그 후 리조트와 료관, 스키장 등을 인수, 재건하며 현재의 호시노 리조트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일본 서점가에는 ‘호시노 리조트의 사건 문서’ 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어 화제인데 이 책에서 호시노 사장은 손님의 클레임을 ‘사건’이라고 했고 그 사건 자체가 성공스토리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관광문화를 세계 일류로 만들기 위해 도전하며 특별한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를 도쿄 핫초보리에 있는 호시노 리조트 사무실에서 만났다. 글 _ 리아코 (liakomono.tistory.com) 사.. 더보기
야나카에서 만난 행복한 부부 야나카(谷中)산보길에 만난 코지상과 그의 아내 마이상... 주말이라 동네의 공터에서 프리마켓을 열고 빵을 만들어 팔았다고 한다.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한 모습이다. 알고 보니 공터가 있는 곳으로 걸어오는 길에 있었던 특이한 집의 주인이란다. 오래된 집이었지만 갤러리인지, 카페인지, 레스토랑인지 도통 알 수 없는 집이 있어 옆가게 아주머니한테 슬쩍 물어보았더니 " 뭔지 알 수 없지만 매일 바뀌는 집이야"라고 했다. 매일 바뀌는 집'이라...아주머니의 말이 매우 흥미로웠지만 일일카페 분위기도 있고 동호회 멤버들의 모임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이 많아서 헤집고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아 그냥 지나쳐 왔는데 이 친구들의 집이란다. 일주일에 이틀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자신들은 공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