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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코의 교토 산보

교토 스페라 디자이너, 마시로 시게오<1>

아래의 글은 행복이 가득한 집 7월호에 게재되었던 기사 중 일부입니다.

일본의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 와모단 (和モダ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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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는 전통과 모던을 믹스한 새로운 트렌드가 이슈다. 그것을 일본인들은 ‘와(和)모단(modern)’이라고 한다. 현대인의 생활감각에 맞추어 전통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구성한 새로운 트렌드다. 그 트렌드의 중심에 마시로 시게오(
真城成男)가 있다. 그는 교토의 스페라(Sfera) 본점, 도쿄 롯폰기 미드타운,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스페라 숍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또 하나의 일본’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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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페라를 처음 발견한 것은 지난 여름, 도쿄 록폰기 미드타운에서였다. 스페라는 물건과 공간의 디스플레이의 조화로 소품 하나하나의 디자인이 놀랍게 돋보이는 인테리어숍이다.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아시아와 유럽이 믹스된 이미지이고 기능에서부터 심플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 심플함은 전통의 일본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럽의 이미지는 더욱 아니다. 이런 디자인이 가능했던 이유를 스페라 본점이 있는 교토에서 아트디렉터, 마시로 시게오 씨를 만나 들었다.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