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브레스톤코트(ホテルブレストンコート)는 가루이자와에 있는 또 하나의 디자인 호텔이다. 한 영국 선교사에 의해 교회문화가 전파되어 건축물 자체가 아름다운 고겐(高原)교회나 돌의 교회(石の教会)에서 주일을 지킬 수 있고 또 특별한 교회 결혼식을 올릴 수도 있는 곳이다.
<고겐교회>
<돌의 교회>
브레스톤코트는 디자이너스 커티지, 테라스 빌라 스탠더드 커티지 등의 객실 형태가 있다. 최근
일본 잡지 등에 자주 소개된 디자이너스 커티지는 모던한 이미지의 더블베드룸이다. 숲이 보이는 창문의 구조, 에스키모집을 연상시키는 침대 코너, 높은 천정, 작은 소품까지 디자인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테라스가 딸려있는 독립적인 공간인 테라스 빌라는 도시에 사는 잘 꾸민 싱글 여성의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미지. 친숙해서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테라스 빌라>
<디자이너스 커티지>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라이트업 된 커티지의 외관이 신비한 모습으로 변한다. >
브레스톤코트는 또 신슈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한 프렌치요리가 유명하다. 프렌치 레스토랑 노우 원즈 레시피( No one's recipe)는 셰프 하마다 노리유키 씨의 솜씨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세계 제일의 프렌치 요리사를 뽑는 보큐즈도르콩쿠르에 최연소 일본 대표로 출전했던 솜씨를 바탕으로 프렌치 전통 레시피에 새로운 조리법을 가미해 선보이고 있다.
아침식사를 늦게 해서 두가지 점심 코스 중에 간단한 것으로 주문해 보았다.(점심은 5천엔 코스와 3천5백엔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신선한 야채 위에 소스 장식이 맛도 있지만 먼저 색감이 그림처럼 예뻤다. 본래 코스에는 없었지만 700엔을 더 내고 수프를 추가했다. 차가운 맛의 옥수수 크림 수프는 옥수수의 단맛과 향이 그대로 전해졌다. 늘 따뜻한 수프로 감자나 버섯 크림 수프를 즐겼는데 하마다상의 옥수수 수프를 먹고 난 후, 차갑게 먹는 수프로 사과 수프와 함께 좋아하는 메뉴에 올리고 말았다.
<애피타이저>
<차가운 옥수수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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