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타일 방영 이후로 한국에서도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이 화두다. 그게 뭐냐고? 마크로비오틱의 사전적 의미는 macro=위대한, bio=생명 이라는 의미의 단어가 믹스된 말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마크로비오틱은 건강한 식문화라고 할 수 있다 .
다른 하나는 재료가 본래부터 갖고 있는 영양이나 에너지를 남기는 것(중) 없이 다 먹는다고 하는 「일물 전체」라고 하는 생각이다.. 곡물이나 야채 등은 가능한 한 껍데기나 뿌리가 붙은 채로 그대로 조리해 먹는 방법이다. 현대인에게 「신토불이」,「일물 전체」를 완전하게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크로비오틱의 식사법은 모든 것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범위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실천하는 건강법이다. < 기치조지에 있는 베이스 카페의 마크로비오틱 식사 >
마크로비오틱이란, 곡물이나 야채, 해조류 등을 중심으로 일본의 전통식을 베이스로 한 식사를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생각. 이 마크로비오틱 이론은, 1950년대의 미국·보스턴에서, 일본인 구시 미치오씨에 의해 처음으로 체계화 되었다.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마크로비오틱의 주장은, 동물성 식품에 치우쳐 있던 당시의 미국의 식생활 문화에 큰 영향을 주어 유기농작물이나 자연식 운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마돈나, 기네스펠트로 등의 할리우드 배우, 아티스트, 정치가 등에게 지지를 받으면서 확대되었다. 마크로비오틱의 식사법에 따라 건강을 회복한 구미인은 수만인에 이른다고 하고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아시아 각국에서 400만 명의 사람들이 마크로비오틱을 실천하고 있다.
마크로비오틱의 식사법에는 두 가지 주장이 있다.
하나는, 자연과 우리의 몸은 하나라고 생각하는 신토불이의 사상. 환경과 몸을 군형있게 조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토지에서 수확된 계절음식을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마크로비오틱은 에코 프렌들리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다. 생산지에서 얻은 농작물을 소비해 수송과 유통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마크로비오틱은 식재료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마크로비오틱에서 식재료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세상 만물은 음양의 에너지에 의해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 동양 사상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은 음식의 음양 에너지를 이용해 심신의 밸런스를 정돈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크로비오틱은 구시 미치오 씨가 만든 <마크로비오틱 표준식>을 베이스로 해서 기후나 계절, 성별, 연령, 건강 상태의 차이에 따라 식재나 레시피를 조정한다. 또 건강을 증진·회복하는 치유식의 조리법도 있다. 컨디션이 변하기 쉬운 임산부를 위한 메뉴, 심신의 부진이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메뉴 등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매끼 먹어야 하는 식사라면 맛이 있어야 한다. 현미와 채식 위주의 마크로비오틱식사법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 레시피가 가능하고 이 식사법으로 몸이 변하고 거기에 마음까지 변하며 환경운동에까지 참여할 수 있고 자기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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